'충격' 프로포폴 투약 박시연·이승연·장미인애 기소, 현영 약식기소

프로포폴 투약 박시연·이승연·장미인애 기소, 현영 약식기소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배우 박시연과 이승연, 장미인애 등 여자 연예인 3명이 불구속 기소됐다. 현영은 약식 기소됐다.

서울 강남 일대 병원의 프로포폴 불법투여 의혹을 수사 해 온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박성진 부장검사)는 13일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의사 2명과 연예인 11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박시연은 모두 185회, 이승연은 111회, 장미인애는 95회 투약했다. 현영은 42회로 상대적으로 투약 횟수가 적었다.

검찰 관계자는 "이들은 시술이 끝난 후에도 추가로 투약을 요구하거나 특정병원에서 이미 투약하고도 같은 날 다른 병원에서 재차 투약하기도 했다"며 "이들 외에 투약자 중에는 2년 동안 수억원을 프로포폴 투약에 사용한 사람도 있었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2011년 2월 프로포폴이 마약류로 지정된 이후 병원의 무분별한 프로포폴 불법 오남용에 대해 이번에 최초로 수사했다고 설명했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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