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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악플 심경 "게시판 보면 난 쓰레기… 가족들 피해볼까 걱정돼"

승인 2013-03-24 18:43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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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조건' 김준호 악플 심경 "게시판 보면 난 쓰레기… 가족들 피해볼까 걱정돼"

개그맨 김준호가 악플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인간의 조건'에서는 개그맨 박성호, 김준호, 김준현, 허경환, 양상국, 정태호 여섯 남자의 '자동차 없이 살기' 미션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인간의 조건' 멤버들은 방송 모니터링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고 김준호는 비난폭주했던 글들을 떠올리며 "방송 후 게시판을 보니까 난 쓰레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준호는 "그래도 어쩔 수 없다. 시트콤에도 악역이 있듯 누군가는 악역을 맡아야 한다. 가족들 보기 민망했다"라며 "혹시나 화살이 그쪽으로 갈까 걱정 된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김준호 악플 심경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준호 악플 심경 자진해서 악역을 맡으려 하다니 멋지다", "김준호 악플 심경 얼마나 속상했을까", "김준호 악플 심경 악플들 좀 달지 맙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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