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 양상국, 금속탐지기로 번 돈이 겨우… '멘붕'

'인간의 조건' 양상국, 금속탐지기로 번 돈이 겨우… '멘붕'

개그맨 양상국이 금속탐지기를 이용해 돈 벌기에 나섰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인간의 조건-돈 없이 살기'에서 박성호, 김준호, 김준현, 허경환, 양상국, 정태호는 돈을 벌기 위해 고군분투 했다.

이날 양상국은 동료 개그맨 김기열에게 아이디어를 얻어 놀이터에 떨어진 동전들을 금속 탐지기로 찾아 돈을 벌겠다는 계획으로 금속탐지기를 들고 놀이터를 찾았다.

그러나 양상국이 들고 다닌 금속탐지기에는 녹슨 못이나 덩어리진 금속들만 감지될 뿐 동전은 감지되지 않아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양상국은 오랜 시간동안 금속탐지기를 들고 놀이터 구석구석을 수색한 끝에 동전 20원 만을 주워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에 양상국은 "이 동네 아이들은 나에게 감사해야한다"며 "이 시간에 일을 했으면 1천500원을 벌었겠다"고 허탈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양상국 금속탐지기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양상국 금속탐지기 진짜 빵터졌네", "양상국 금속탐지기 소용없네 요즘 애들은 돈도 안 떨어트리나", "양상국 금속탐지기로 돈 줍겠다는 열의가 대단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