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해명 "이혼 변호사 7명? 그 돈 있으면 아이들 옷 산다" 일축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이혼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해명하고 나섰다.
17일 임창정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재산 분할과 세 아이 양육권 문제로 아내와 갈등을 벌이고 있다는 소문에 "어이없는 이야기"라며 불편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이혼 조정 과정에서 내가 7명의 변호사를 선임했다는 말도 사실이 아니다. 그럴 돈이 있으면 아이들 옷 한 벌 더 산다. 변호사는 1명 뿐"이라고 루머를 일축했다.
임창정은 세 아들 중 첫째와 둘째를 자신이 키우는 것에 대해 "별다른 의미 없다. 나는 지금도 셋째를 자주 보고 있고 아내 역시 첫째와 둘째를 만난다"고 전했다.
그는 "아이 엄마에게 재산을 더 주지 못해 오히려 미안하다"며 "지금 서로 떨어져 있지만 문자를 주고받으며 함께 아이들 걱정까지 했다. 그런데 자꾸 근거 없는 루머가 생겨 우리 모두를 아프게 한다"고 답답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임창정 해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임창정 해명 본인이 아니라는데 근거없는 루머 만들지 말자", "임창정 해명 이혼만으로도 힘들텐데", "임창정 해명 안타깝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임창정은 지난 2006년 3월 11살 연하의 프로골퍼 출신 김현주 씨와 결혼해 슬하에 세 아들을 뒀다. 그는 성격 차이를 이유로 지난 1일 서울가정법원에 김현주 씨를 상대로 이혼조정신청서를 냈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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