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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해밍턴 눈물 "동성애자였던 아버지, 차라리 죽었으면 했다"

승인 2013-05-10 12:17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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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해밍턴 눈물 "동성애자였던 아버지, 차라리 죽었으면 했다"

'샘 해밍턴 눈물' 소식이 화제다.

샘 해밍턴은 지난 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부모님이 내가 7~9세쯤 이혼하셨는데 이혼 이유를 고등학교 1학년 때 알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샘 해밍턴은 "어머니께서 '아버지가 동성애자기 때문에 헤어졌다'고 말씀해 주셨다. 아버지에 대한 배신감에 '차라리 나를 낳지 말든지'라는 생각과 '아버지가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정도로 아버지가 정말 보기 싫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어머니는 본인이 잘못해서 아버지가 동성애자가 된 건 아닐까 라는 큰 충격과 자책감 때문에 몇 년간 정신과 치료를 받으셨다"고 말했다.

샘 해밍턴은 처음에는 아버지의 연락을 피했으나 이후 직접 찾아가 화해했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으로 돌아온 뒤 어머니의 전화를 받고 아버지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날 샘 해밍턴 눈물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샘 해밍턴 눈물 왠지 가슴이 아프다", "샘 해밍턴 눈물 얼마나 힘들었을까", "샘 해밍턴 눈물 힘내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사진= 샘 해밍턴 눈물,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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