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삭발 "백상예술대상 수상 이후 머리 밀고 상남자됐다" 왜?

하정우 삭발 "백상예술대상 수상 이후 머리 밀고 상남자됐다" 왜?

하정우가 영화 '군도'의 촬영을 위해 삭발을 했다.

하정우는 지난 9일 제49회 하이원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직후 삭발을 했다.

하정우는 다음 주 '군도' 첫 촬영을 위해 지난 주에 삭발을 하려고 했으나 다른 일정이 생기는 바람에 계속 계획이 미뤄져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삭발을 한 상태에서 특수분장을 해야 하기 때문에 어제 시상식이 끝나자마자 바로 삭발을 하게 됐다고. 특히 두상이 생각보다 예뻐서 삭발해도 어색하거나 하지는 않다는 후문.

하정우 삭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하정우 삭발하면 완전 상남자 될 듯", "하정우 삭발 기대돼요", "하정우 삭발 군도 빨리 보고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하정우가 출연하는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 19세기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탐관오리들의 재물을 훔쳐 백성들에게 나눠 주는 의적단과 권력가의 대결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하정우는 극중 백정의 삶을 살다가 의적단의 일가족이 되는 돌무치로 분해 당시 억압받는 민초의 삶을 연기한다.

하정우 외에도 강동원, 조진웅, 이성민, 이경영, 마동석 등이 출연하는 '군도'는 지난 달 말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사진= 하정우 삭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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