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이 아들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오는 25일 방송되는 JTBC '유자식 상팔자'에는 개그우먼 이경실이 출연해 극도의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아들 손보승(16) 군의 사연을 털어 놓는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경실은 "오늘 녹화장에 오면서 보승이 담임선생님의 전화를 받았다. 언제까지 내가 학교에 불려가야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사춘기 자녀를 둔 엄마의 심정을 절절하게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이경실의 아들 손보승 군은 '엄마가 불쌍해 보였을 때'를 이야기 하며 "엄마가 나 때문에 우셨을 때 불쌍했다"고 이경실의 눈물을 언급했다.
이에 이경실은 "아들은 늘 죄송하다고 하지만 연기하는 것 같다"고 속상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아침에 아들에게 장문의 문자까지 보냈지만 아들로부터 '엄마 죄송해요'라는 간단한 답이 온 뒤 곧바로 '근데 엄마 나 오늘 뭐 입어야 돼?'라는 문자가 왔다"며 엄마의 마음을 몰라주는 철없는 아들의 행동에 대해 폭로했다.
이날 손보승 군은 '부모님의 유산은 받아야 한다 vs 안 받아도 된다'라는 주제에 대해 "서른 전에 산을 받고 싶고, 엄마가 아빠에게 땅을 선물로 받았다는데 나도 그 땅을 내 미래 아내에게 주고 싶다"고 언급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는 후문.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경실 아들, 정말 부모님 마음을 몰라주네요", "이경실 눈물 안타깝다",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지금 부모님께 잘 했으면 좋겠다", "사춘기 지나고 철들면 나아질거에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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