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억 상당의 복권에 당첨된 남자의 10년 후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7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거액의 복권에 당첨됐다가 10년 만에 파산한 마이클 캐롤의 사연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02년 19세였던 마이클캐롤은 970만파운드(약 165억원) 상당의 복권에 당첨됐다.
그는 당첨금 가운데 400만파운드(약 68억원)를 가족과 친구에게 나눠주고, 나머지 돈으로 고급 저택과 레이싱카를 구입하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보냈다.
그러나 캐롤은 그 생활을 오래 누리지는 못했다. 음주, 도박, 매춘, 마약 등에 빠져든 것.
결국 그는 두 번이나 교도소에 수감됐고, 지난 2010년에 파산했다. 지금은 스코틀랜드 북부의 한 과자 공장에서 일하며 주급 204파운드(약 35만원)로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165억 당첨된 男 10년 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복권 당첨된 사람이 잘 살고 있다는 말은 들어보질 못했다", "어쩌다 저렇게… 좀 아껴쓰지", "165억 당첨된 男 10년 후, 나쁜 짓해서 그렇지 뭐~"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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