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후가 자신의 이름을 이용한 이행시를 지어 화제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다섯 아빠와 아이들이 경상남도 거창군에 있는 월성계곡으로 물놀이를 떠난 여행 두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다섯 아이들은 '아빠'를 주제로 한 백일장 대회에 앞서 각자의 이름으로 이행시를 지으며 연습을 했다.
윤후는 자신의 차례가 다가오자 쉽사리 시를 짓지 못하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곁에 있던 성동일 아들 성준이 "윤민수 아저씨는, 후를 좋아한다"는 시를 지으며 센스를 뽐냈다.
이에 윤후 역시 이행시가 생각난 듯 "윤민수 아빠는"이라며 운을 뗐다. 이어 "후를 낳았다. 씨를 줘서"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윤후의 순수한 발상이 담긴 이행시에 아빠들은 오히려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 역시 "'아빠 어디가'는 전체 연령가입니다"라는 자막으로 센스를 발휘했다.
윤후 이행시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 완전 빵터졌어", "윤후 이행시 진짜 대박인데?', "정말 귀엽고 사랑스럽다", "순수한 우리 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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