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 도사'가 마지막 게스트 김자옥을 초대해 녹화를 진행했다.
13일 MBC 방송 관계자는 "13일 '무릎팍도사'의 마지막 녹화가 진행된다. 마지막 녹화의 게스트는 김자옥이다"라고 전했다.
이날 녹화 장에 등장한 강호동은 한 매체를 통해 "끝까지 열심히 임하겠다"며 "좋은 일이 있을 때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지난 2007년 1월 첫 방송 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는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MBC 대표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MC 강호동을 필두로 유세윤, 올밴 우승민이 보조 진행을 맡으며 연예인 뿐 아니라 각계각층 인사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했다.
2008년에는 '무릎팍도사'로 강호동이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을 받으며 유재석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하지만 강호동이 탈세 의혹으로 잠정 은퇴를 선언하면서 방송이 잠시 중단됐다가 지난해 11월 다시 화려하게 부활했다.
그러나 과거 명성과 달리 평균 6%에 밑도는 낮은 시청률로 고전하며 끊임없이 폐지 설에 시달려 왔고, 결국 파일럿 프로그램이었던 '스토리쇼 화수분'에게 목요일 심야 방송 자리를 내줬다.
이로써 6년 7개월 간 달려왔던 '무릎팍 도사'는 이미 녹화를 마친 서장훈 편을 15일, 김자옥 편을 22일 마지막으로 방송하며 막을 내린다.
무릎팍 도사 마지막 게스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릎팍 도사 마지막 게스트 김자옥 씨 진솔한 이야기 기대할게요", "무릎팍 도사 폐지 정말 아쉽다", "무릎팍 도사 6년 넘게 방송했다니 대단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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