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돼지 포착, 이게 돼지라고? 귀여운 모습보니 "키우고 싶다"

자연에서 노니는 땅돼지가 포착됐다.

최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남아프리카 보호구역에서 땅돼지를 사진으로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은 영국 사진작가 카메론 피어스가 촬영한 것으로, 사진 속 땅돼지는 긴 코를 지니고 있다.

야행성인 이 땅돼지가 낮에 포착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사진 속 땅돼지들은 야행성이라는 특성 상 주변에 있는 다른 땅돼지 존재를 좀처럼 감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땅돼지는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등지에 주로 분포하며 시야가 짧은 대신 잘 발달한 청각과 후각으로 주변을 감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메론 피어스는 "사진을 찍을 당시 다른 여행자들과 함께 있었고 우연히 땅돼지를 발견해서 사진을 찍었다. 땅돼지는 사진에 담아내기 굉장히 어려운 동물이다. 더욱이 두 마리의 땅돼지를 한 장의 사진에 함께 담긴 것은 전례에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땅돼지 포착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게 돼지야?", "캥거루 같은데", "땅돼지 포착된 거 보니 귀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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