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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직원 폭행 논란, 블랙야크 측 "신문지로 어깨 살짝 친 것…"

승인 2013-09-30 14:46
온라인뉴스팀 kgib@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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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직원의 얼굴을 신문지로 폭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의류업체 블랙야크 측이 해명에 나섰다.

블랙야크 측은 30일 "들고 있던 신문지로 어깨를 살짝 친 정도였고 현장에서 바로 사과했다"면서 "신문을 던졌든 때렸든 어쨌든 명백한 잘못이다. 진심으로 사과했으며 현재는 마무리가 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직원을 야단치는 과정에서 들고 있던 신문지를 던진 것은 맞지만 고의로 때린 것은 아니다"라며 "비행기를 놓치면 생방송에 참석을 못하게 되다 보니까 얘기하는 과정에서 과격한 행동이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30일 언론과 항공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3시께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여수행 비행기 탑승구에서 탑승 수속 중이던 블랙야크 강태선(64) 회장이 항공사 협력업체 직원 30대 중반 남성에게 욕을 하며 신문지로 얼굴을 때렸다.

당시 비행기 출발 시간이 임박해 도착한 강 회장 일행은 탑승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무리하게 탑승을 요구했고, 이 과정에서 탑승권 확인 작업을 하는 항공사 협력업체 직원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항공사 직원 폭행 논란, 의류업체 회장/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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