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톰 히들스턴, 영화 홍보차 내한… "박찬욱의 올드보이 놀라웠다"

영화 '토르: 다크월드'의 톰 히들스턴이 영화 홍보차 내한했다.

14일 여의도콘래드호텔에서는 톰 히들스턴이 내한해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히들스턴은 "첫발을 내디딘 공항에 500여 명의 팬들이 모였다"며 "평소 동경하고 사랑했던 한국에 왔는데 너무나 따뜻하게 반겨 주셨다"고 감격해했다.

이어 그는 "홍상수, 봉준호 감독의 영화를 좋아한다"며 "특히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는 놀라웠다"라고 한국영화에 대한 사랑도 드러냈다.

한편 영화 '토르: 다크월드'는 '토르: 천둥의 신'(2011)의 후속편으로 오는 30일 개봉된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 감독 이름과 영화 제목을 정확히 아네?", "톰 히들스턴 좀 멋있는 듯", "한국이 영화 강국이긴 한가 봐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토르 톰 히들스턴 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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