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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결혼 비용, 평균 5000만원 넘어… 소득별로 편차도 커

승인 2013-10-22 17:10
온라인뉴스팀 kgib@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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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결혼 평균 비용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2일 한국소비자원은 결혼 당사자와 혼주 1천 명을 설문한 결과 주택 마련 비용을 제외한 1인당 평균 결혼 비용이 5천198만원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결혼 최소 비용은 334만원이었고, 비용이 가장 많이 들어간 경우는 3억3천650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성의 결혼 비용은 평균은 5천414만원, 여성은 4천784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소득 계층별로 월 300만원 이하 소득 가구의 결혼 비용은 4천93만원, 월 800만원 이상은 약 두 배 수준인 7천239만원이었다.

예식 비용은 1인당 120만원부터 1억1천900만원까지로 편차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소비자원 관계자는 "작은 결혼식 등 새로운 모델을 개발해 보급하는 한편 합리적 소비를 지원해 줄 결혼 상품·서비스의 비교 정보 체계를 구축해달라고 관계 당국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kgib@kyeonggi.com

사진= 1인당 결혼 평균 비용, 1인당 결혼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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