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원 공룡을 캐낸 농부가 화제다.
최근 미국 몬타나주 헬 크리크에서 한 농부가 자신의 농장에서 30억 원의 가치가 있는 공룡 뼈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경매업체인 본햄 옥션은 "다음달 19일 미국 뉴욕에서 공룡 티라노사우루스와 트리케라톱스의 뼈를 경매에 부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공룡뼈는 약 7천만년 전 이 지역에 살았던 공룡의 뼈로, 보존 상태가 양호해 최소 3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본햄 옥션 자연사 전문가 톰 린드그렌은 "이 공룡은 역대 발견된 것 중 상위 20위에 들 만큼 가치가 높다. 박물관에 전시돼 많은 사람들이 관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티라노사우루스는 약 140만 파운드(약 24억원), 트리케라톱스는 56만 파운드(약 9억5천만원)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30억원 공룡 캐낸 농부 소식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로또가 따로 없네", "30억원 공룡 캐낸 농부, 열심히 일한 보람 있겠다", "부러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