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퉁 부부의 화목한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eNEWS-어제 뜬 이야기'에서는 파경까지 갔다가 극적으로 화해한 유퉁 부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선천적으로 손가락이 여섯개인 '다지증'을 앓던 유퉁의 딸 유미가 제주도의 한 종합병원에서 손가락 절단 수술을 받은 과정이 공개됐다. 유미는 수술을 무사히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유퉁은 지난 8월 예비 아내와의 갈등을 풀지 못하고 결혼식 하루에 식이 무산되는 일을 겪었다. 하지만 아내와 극적으로 화해하고 내년 5월 제주도에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
아내 잉크아물땅 뭉크자르갈씨는 "안 좋은 일도 있었는데 화해하고 오시니까 더 돈독해지신 것 같다"는 제작진의 말에 웃어보였다.
이어 "남편이 잘못했다고 했어요. 몰라요"라며 수줍어 하다 "선물 사고, 유미 옷 사고, 내 옷 사고, 맛있는 거 사고, 많이 선물 가지고 왔어요"라며 노력하는 유퉁의 모습에 고마워했다.
유퉁은 "'난 네가 좋아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라는 정수라 씨 노래가 있잖아요. 저는 그 가사처럼 살고 싶어요. 우리 아이 엄마가 좋아하는 일이라면 내가 다 하고 싶어요"라고 아내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퉁 딸, 수술 잘 마쳐서 다행이네요", "파경인 줄 알았더니 결혼 축하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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