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4중 추돌'
경부고속도로에서 4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9명의 사상자를 냈다.
14일 오후 1시 50분께 울산시 울주군 두서면 경 부고속도로 하행선 경주IC에서 부산 방향 57.1㎞ 지점에서 그랜저 승용차, 25t 탱크로리 차량, 아반떼 승용차, 25t 화물차 등 차량 4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아반떼 운전자 전모(40·여)씨와 전씨의 11세, 8세인 두 아들, 동승자 조모(40·여)씨와 조씨의 10세, 6세인 두 아들 등 모두 6명이 숨졌다.
또 그랜저 운전자 이모(48)씨와 동승자인 아내 김모(48)씨, 딸(19) 등 3명이 경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앞서 이날 오전 낮 12시 55분께 비슷한 지점에서 승용차끼리 단순 접촉사고가 발생해 차량흐름이 정체됐고, 차량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던 도중 벽돌을 싣고 달리던 25t 화물차가 속도를 줄이지 못해 4중 추돌 사고가 발생한 것 추정하고 있다.
아반떼 차량은 25t 탱크로리와 화물차 사이에 끼어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 사고로 울산에서 부산방향 경부고속도로가 2시간 넘게 정체 됐으며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경부고속도로 4중 추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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