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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증후군, 부정적 기분 변화…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

승인 2013-12-24 18:07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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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증후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크리스마스 증후군'과 관련된 정보가 담긴 게시물이 게재됐다.

공개된 게시물에 따르면 소셜데이팅 서비스 '이츄'가 20세 이상 미혼남녀 3천425명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를 앞둔 기분 변화'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5.4%가 크리스마스 증후군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크리스마스 증후군'이란 화려하고 시끌벅적한 연말연시를 앞두고 다른 이들에 못 미치는 자신의 상황이나 환경에 대해 상대적 박탈감을 느껴 우울해하는 것을 뜻한다.

게시물을 자세히 살펴 보면 '유난히 외롭고 의기소침하다'(27.4%), '허무와 우울한 생각에 자주 휩싸인다'(25.3%), '괜한 짜증이 치밀고 화가 난다'(2.7%) 등 부정적인 기분 변화를 겪고 있다고 답한 사람이 많아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크리스마스 증후군, 나도 딱 그런 기분인데…", "괜히 우울해지는 게 이것 때문이었구나", "극복하는 방법은 없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크리스마스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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