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승준, 입국 금지 해제 후 컴백? 병무청 입장 "사실 무근"

'유승준 입국 금지 해제 병무청 입장'

병무청이 유승준의 입국금지 해제설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병무청 관계자는 1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유승준은 병역법을 위반해 미국시민권을 얻은 자로서 병역법 위반 재검토 대상이 아니다. 절대로 용납해서는 안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병무청은 "유승준의 입국금지가 해제될 것이라는 보도는 사실무근이다. 유승준은 병역법 위반자로 입국금지 해제를 검토할 계획도 없다"고 단호하게 전했다.

앞서 이날 한 스포츠지는 "이달 중 입국 금지 조치가 해제되는 유승준이 현 소속사 JC그룹 인터내셔널의 도움을 받아 올해 상반기 한국 복귀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승준은 수차례 컴백을 타진했으나 매번 무산됐다. 2005년 음악채널 엠넷의 다큐멘터리, 2008년 MBC TV 교양프로그램 '네버엔딩스토리'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심한 반대 여론에 부딪혔던 바 있다.

유승준 입국 금지 해제 병무청 입장에 누리꾼들은 "단호하네요", "유승준 다시 컴백하나 했더니"유승준 입국 금지 해제 병무청 입장 당연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승준은 지난 1997년 가요계에 데뷔해 '가위', '나나나', '열정', '찾길 바래'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톱스타로 자리매김했지만, 2002년 입대 3개월을 앞두고 미국에서 현지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입국금지 대상이 됐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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