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순위, 한국 미국 꺾고 7위… 아쉽게 4강 진출은 '좌절'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4강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17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예선 8차전에서 한국 대표팀은 미국을 11-2로 완파해 7위에 올랐지만 아쉽게 4강 진출은 좌절됐다.
현재 여자 컬링 예선에서는 세계랭킹 1위인 캐나다가 8전 전승으로 1위, 스웨덴이 6승2패로 2위에 올라 이미 4강 진출이 확정된 상황. 또한 영국이 이날 러시아를 9-6으로 꺾으면서 5승3패를 기록 중이고 여기에 나란히 4승을 기록 중인 중국과 스위스가 한 차례 맞대결을 남기고 있어 두 팀 중 한 팀은 마지막 경기에서 5승 고지를 밟게 된다.
이에 따라 한국은 남은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이기더라도 4승5패가 돼 4위 안에는 들 수 없다.
비록 4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그동안 한국은 데뷔전이던 일본과의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고, 이 밖에도 러시아·미국 등 강호들을 꺾는 등 대회 출전국 10곳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낮은 10위임에도 만만찮은 실력을 과시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여자 컬링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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