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박빙 승부 끝에… 은메달 '쾌거'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대표팀이 은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팀추월 금·은메달 결정전에서 한국 대표팀 이승훈, 주형준, 김철민은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줬지만 네덜란드에게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하지만 한국은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팀추월 종목에서 메달권에 진입하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은 세계 최강 네덜란드를 상대로 400m를 30초47만에 통과해 네덜란드(30초49)에 0.02초 앞서는 등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면서 1,400m 지점까지 물러서지 않는 레이스를 펼쳤다.
이후 네덜란드는 600m 지점에서 0.38초 차이로 한국과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고, 결국 3분37초71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네덜란드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한국은 지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처음 남녀 대표팀을 출전시켰지만 남녀 모두 첫 경기에서 탈락해 남자부 5위, 여자부 8위에 오른 바 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남자 팀추월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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