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통해 꾸준히 토론 쟁점 정리”
“고등학교 시절 마지막 토론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게 돼 기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팀원 5명이 제각각 다른 지역ㆍ학교 출신인 마지노선팀은 고등학교 3학년으로 올라가기에 앞서 마지막으로 참석한 토론대회에서 큰 상을 받게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과 경기도, 충청북도, 강원도, 울산 등 5명이 각기 다른 지역에서 모인 이들은 각종 경시대회에서 친분을 쌓아 이번 대회에 함께 출전하게 됐다.
온라인을 통해 꾸준히 토론의 쟁점을 정리하고 또 대회 전에는 서울에 집결(?)까지 하는 등 열과 성을 다해 대회 준비를 했던 게 2등 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박재우군(17ㆍ춘천고)은 “다들 사는 지역과 학교가 달라 대회 준비가 쉽지 않았음에도 하나같이 열성적으로 참여한 탓에 대회를 잘 치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고등학교 시절 마지막 토론대회를 잘 마무리 지을 수 있어서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상미양(17ㆍ매괴고)은 “이과생이라 이런 대회에 출전하기가 쉽지 않은데 친구들 덕에 좋은 경험할 수 있었다”며 “대회를 준비하며 우리나라 현 국방태세와 안보상황에 대해 고심할 수 있었고 깊은 관심도 생겼다”고 말했다.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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