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버스터즈' 해럴드 래미스 별세, 향년 69세… 사망 원인은?

'해럴드 래미스 별세'

미국 영화배우 겸 감독 해럴드 래미스가 별세했다.

CNN은 24일(현지 시간) 코미디계의 거장 해럴드 래미스가 시카고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69세를 일기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럴드 래미스는 염증성 혈관염 등에 따른 합병증으로 수년 동안 투병 생활을 해왔다.

그의 가족은 "고인을 사랑했던 모든 이들은 그의 창의성과 지성, 유머를 그리워할 것"이라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시카고에서 태어난 해럴드 래미스는 1969년 극단에서 코미디 연기를 시작해 1978년 '애니멀 하우스의 악동들'을 통해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영화 '고스트 버스터즈'에서 빌 머레이와 함께 유령을 사냥하는 이곤 박사 역을 맡아 국내외에서 사랑받았으며 배우 외에도 코미디 극작가, 영화 연출가로도 활동했다.

해럴드 래미스 별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럴드 래미스 별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마음이 아프네요", "해럴드 래미스 별세 영원히 그를 그리워할 것"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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