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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소리 복귀 심경 "재혼 남편과의 아이들 위해…용기내서 세상 밖으로"

승인 2014-03-13 16:05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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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소리 복귀'

배우 옥소리가 7년 만에 방송 복귀 이유를 밝혔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7년 만에 방송에 복귀 하는 배우 옥소리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옥소리는 "재혼한지 3년 됐다. 재혼한 남편은 나에게는 굉장히 좋은 사람"이라며 "2007년 4월에 모 호텔에서 패션쇼를 했는데 거기서 일하고 있었다. 그 후에 점점 알게 됐다"고 남편과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

이어 옥소리는 "재혼 후 3세 딸과 1세 아들을 낳았다. 지금 아이들에게 편한 엄마가 아니다. 워낙 꼭꼭 숨어 살았다"며 "아이들 유치원에 가도 한국 아이들과 학부형이 계셔서 행사가 있으면 엄마를 오라고 하는데 선뜻 못 가겠더라. 그래서 아이들한테 늘 미안하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또 "문제는 아이들이 커 가는데 점점 알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용기를 내서 세상 밖으로 나와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나로 인해서 더 이상 가족들이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복귀를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옥소리 복귀 심경을 접한 누리꾼들은 "옥소리 복귀 심경, 힘내세요", "옥소리 복귀, 이해는 한다고 해도 이해가 잘 안된다", "옥소리 복귀 조금 그렇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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