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구조작업 자문을 인양전문 업체에… 이유는?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수색과 관련해 자문을 구하는 업체가 구조가 아닌 인양 전문이라는 지적에 범정부사고대책본부가 해명했다.

28일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이같은 지적에 "구조전문업체라는 것은 없으며 인양업체가 그 분야의 전문성을 갖고 있어 자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구조라는 것은 급박한 시간에 국가에서 강제 명령을 내려 모든 자원을 동원하는 것"이라며 "사람이 죽어가기 때문에 수난구호법에 따라 지나가는 어선도 부르고 군함도 부르는 것이지 구조전문업체라고는 사실상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만 선체가 가라앉았을 때 전문기술은 필요한데 침몰했을 때 배를 올리는 전문업체나 수중 공사 전문업체는 있을 수 있다"며 "너무 단편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인양을 하는 업체가 구조 업무에도 어느 정도 전문성이 있다"고 전했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세월호 침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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