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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전지현, 본명 왕지현으로 1억원 기부… 뒤늦게 알려져

승인 2014-04-29 14:52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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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 '전지현 본명 기부'

배우 전지현이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들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29일 대한적십자사는 "전지현이 본명인 왕지현으로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을 위한 성금 1억 원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전지현은 지인을 통해 "세월호 침몰 사고로 안타깝게 희생된 학생들의 소식과 애절한 유가족들의 사연을 접할 때마다 가슴이 먹먹해했고 남은 가족들이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작은 마음이지만 희생자 가족과 아픔을 나누고 싶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지현은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에 지난 17일 명동에서 예정된 캠페인 행사를 취소하기도 했다.

전지현 본명 기부 소식에 누리꾼들은 "전지현 본명 기부, 힘이 되길", "전지현 본명 기부, 얼굴만큼 마음도 예쁘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 힘내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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