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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김명호 국사선생님, 감동적인 출석 체크… 가슴 '뭉클'

승인 2014-07-21 20:11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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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 과목을 담당하는 김명호 선생님의 제자 사랑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선생님 올스타 특집 2탄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크레이지 독'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김명호 선생님은 제자들에게 1분간 하고 싶은 말을 할 기회를 갖게 되자 곧바로 잔소리부터 쏟아냈다.

김명호 선생님은 "종 쳤을 때 자리에 앉아 있어라. 말투나 표정은 윗사람에게 공손히 해라. 책상 위는 항상 깨끗이 해라. 뭐 올려놓지 마라. 마지막으로 가방 메고 청소하지 마라"며 애정어린 잔소리를 늘어놓았다.

하지만 이때 "이제부터 너희들 이름을 하나하나 호명하겠다"며 출석부 1번부터 마지막 번호까지 학생들의 이름을 외워서 불렀고, 이어 "선생님은 편하면 안 된다"며 "선생이 편하면 애들이 망가진다"라고 진심을 전해 보는 이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1박2일 국사선생님, 정말 좋은 선생님이신 듯", "이 선생님께 배우는 학생들이 부럽다", "진짜 감동적이었어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1박2일 국사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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