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안방축제 성공개최·3연패, 두 토끼 잡을 것”

인터뷰  김종국 포천시 선수단장

“2연패에 만족하지 않고 내년 포천에서 열릴 제62회 경기도체육대회의 성공개최와 3연패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제61회 경기도체육대회 2부에서 2연속 종합우승을 이끈 김종국 포천시 선수단장(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출전 선수단은 물론 종목별 관계자와 16만 포천시민의 염원이 2연패라는 값진 결실을 이뤄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목표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노력해준 선수와, 지도자,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포천시는 도·농 복합도시다 보니 레저시설이 열악하지만 언제 어디서든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다”며 “또한 각 종목이 읍·면·동, 기업 등과 자매결연을 맺어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도모하는 등 생활체육의 활성화가 엘리트 체육의 발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초 올해 대회 개최지로 선정됐으나 지난해 세월호 참사로 안성 대회가 순연되며 내년 제62회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에 대해 김 단장은 “포천시는 시설이 노후하고 규모면에서 열악한 것은 사실”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각 종목별 경기장을 다니며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내년 포천을 찾는 시ㆍ군 선수단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체육은 곧 복지라고 강조한 그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며 체육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스포츠를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보급해 시민들이 최소 1종목 이상의 스포츠를 즐기며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며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의 공존과 상호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완식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