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수펌프 긴급복구해 수돗물 통수…고지대는 오후부터 공급
정수장 펌프동 침수사고로 19일 오후부터 수돗물 공급이 끊긴 경기도 김포시 일대에 21일 오전부터 급수가 재개된다.
김포시는 단수지역인 통진읍, 양촌읍, 대곶면, 월곶면, 하성면 등 5개 읍·면과 구래동, 운양동 등 2개 동에 대해 21일 수돗물 공급을 단계적으로 재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날 고촌정수장의 고장 난 송수펌프 가운데 3대를 수리해 오후 5시부터 수돗물 생산과 통수를 시작했다.
시는 각 배수지에 수돗물이 차면 구래동(마산동)은 21일 오전부터 상수도 사용이 가능하고 수도배관 말단지역인 통진읍, 양촌읍, 대곶면, 하성면, 운양동과 고지대는 오후부터 수돗물을 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시 관계자는 "수돗물 공급이 재개되면 일시적으로 적수가 나올 우려가 있으니 처음 나온 수돗물은 충분히 흘려보낸 뒤 사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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