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문화 특성이해와 소통을 위한 문화재단 구성원들의 ‘몸부림’

김포지역이 안고 있는 문화적 특성과 다양성을 이해하고 소통하기 위한 (재)김포문화재단(대표이사 최해왕) 구성원의 노력이 돋보이고 있다.

 

재단은 지난해 12월 출범 이후 활발한 문화 다양성 사업을 추진하는 등 시민의 문화적 소통과 융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재단은 최근 김포아트홀 세미나실에서 문화 다양성 사업 일환으로 ‘무지개다리 사업’인 ‘마음 열기’ 토론회 제5차 라운드 테이블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토론은 ‘우리가 그리는 문화 다양성’을 주제로 김포문화재단 직원을 비롯한 다문화 및 문화예술단체, 환경단체, 복지단체, 지역 내 대학 관계자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화주체가 참석했다.

 

토론의 핵심과제였던 문화 다양성 인식의 확산과 문화적 차별 및 편견을 해소하기 위한 향후 문화 다양성 사업방향을 집중적으로 이끌어냈다. 또 김포지역 북한이주민, 성소수자 등 소수문화에 대한 올바른 접근을 통해 시민의 이해와 융합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이민수 문화예술진흥팀장은 “이주민, 선주민, 외국이주민의 문화 다양성 교류와 융합뿐만 아니라 계층 간 소통, 문화 소수자에 대한 이해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함께 논의함으로써 김포시가 보다 수준 높은 문화도시로 발전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토론 소감을 밝혔다.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 정성철 사무국장은 “소통과 융합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마음 열기’를 통해 문화 다양성의 가치를 확산시키자는 데 뜻을 모으며 토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강조했다.

 

재단은 ‘마음 열기’ 토론회 라운드 테이블을 11월까지 7차례에 실시하고 토론회 과정에서 도출된 합리적인 안건은 내년 사업에 반영하거나 사업 추진 시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해왕 대표이사는 “토론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구체화해 내년 문화 다양성 사업 참여 범위를 확대하겠다”며 “주민이 문화예술을 통해 문화의 다름과 차이를 이해하고 공동체 사회에서 함께 살기 위한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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