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좋다’ 지휘퍼포머 겸 개그맨 김현철, 악보대신 기호 ‘독특한 악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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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지휘퍼포머 겸 개그맨 김현철
'사람이좋다'에서는 지휘퍼포머로 변신한 개그맨 김현철이 소개됐다.

2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지휘퍼포머로 변신한 김현철이 정식 악보를 볼 수 없어 자기만의 독특한 기호로 음악을 표현하는 과정을 밝혔다.

김현철은 라디오에서 매주 클래식을 한 곡씩 소개하는 코너인  ‘김현철의 어설픈 클래식’을 5년간 진행했다. 그는 스스로 대본을 쓰는 열의를 보였고, 그 원고가 자신의 재산목록 1호라고 소개했다.

이어 칠판에 써진 기호를 보며, 자신만의 악보라고 소개했다.

쉬운 악보는 볼 수 있지만 오케스트라의 모든 악기들이 한 악보에 담겨있는 지휘자용 악보는 볼 수 없어 자신만의 악보를 만들게 됐다고.

수십 개의 악기가 어디서 나오는 지 몰라 곡의 박자와 음의 흐름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기한 악보를 보며, 곡 전체를 반복해서 듣고 외우는 방식으로 30여 곡을 외운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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