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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인천 부평 굴포천 발견 여성 시신 몽타주 전단 배포

승인 2016-12-21 19:50
김덕현 기자 kdh8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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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굴포천 신원미상 여성 변사사건 관련 전단지. 인천경찰청 제공
▲ 인천 굴포천 신원미상 여성 변사사건 관련 전단지. 인천경찰청 제공

경찰이 인천시 부평구 굴포천에서 마대자루에 담겨 발견된 여성 시신의 신원 파악을 위해 몽타주를 복원해 배포했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2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시신의 골격을 토대로 복원한 몽타주와 발견 당시 옷차림이 담긴 제보용 전단을 전국 경찰서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 여성이 나이가 30대 후반~40대 후반, 키 150∼155㎝에 몸무게가 50∼60kg으로 추정했다.

 

윗니가 충치로 변색한 상태였으며, 혈액형은 B형이다.

발견 당시 ‘Jean SPORTGIRL’이라는 로고가 왼쪽 가슴에 적힌 줄무늬 티셔츠와 7부 바지를 입고 있었다.

 

신고나 제보는 112나 삼산서 수사전담팀(032-509-0261, 010-3422-2300)으로 하면 된다.

변사자에 대한 정보나 피의자를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제보를 하는 시민에게는 최고 500만원의 신고 보상금을 준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에서 3차원 스캐닝 기법을 통해 몽타주를 복원해 80%의 정확도를 보인다”며 “현재 12건의 제보가 들어왔지만 특별한 내용은 없었다. 시민들의 많은 제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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