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FIFA U-20 월드컵 내일 ‘킥오프’… 24개국 참가 수원 등 6곳서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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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차 세계 축구의 별로 빛날 24개국 유망주들이 한국에 모여 기량을 뽐낸다.

 

오는 20일 개막해 다음달 11일까지 중심 개최도시 수원시를 비롯해 인천, 천안, 대전, 전주, 제주 등 6개 도시에서 열리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은 FIFA 주관 대회 가운데 두 번째로 규모가 큰 대회다.

한국은 U-20 월드컵 개최를 통해 2001년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2002년 한ㆍ일 월드컵, 2007년 U-17 월드컵까지 FIFA가 주관하는 4대 이벤트를 모두 개최하게 됐다.

 

2017 FIFA U-20 월드컵에는 개최국 대한민국을 비롯해 일본, 베트남, 이란, 사우디아라비아(이상 아시아), 뉴질랜드, 바누아투(이상 오세아니아), 잉글랜드, 프랑스, 독일, 포르투갈, 이탈리아(이상 유럽), 미국, 멕시코, 온두라스, 코스타리카(이상 북중미), 베네수엘라, 에콰도르, 우루과이, 아르헨티나(이상 남미), 세네갈, 기니, 잠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이상 아프리카) 등 총 24개국이 출전한다. 24개국은 4개국씩 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 팀과 각 조 3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4팀이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지난 3월15일 수원 SK아트리움에서 열린 조추첨식 결과 34년 만에 4강 신화에 도전하는 신태용 감독의 한국 대표팀은 A조에서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기니와 16강 진출을 놓고 겨루게 됐다. 한국은 20일 전주에서 기니와 개막전을 시작으로 23일 아르헨티나(전주), 26일 잉글랜드(수원)와 차례로 맞붙는다.

 

한편, 중심 개최도시 수원은 U-20 월드컵 개최로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FIFA가 주관하는 남자 축구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개최하는 도시가 된다. 수원에서는 예선 6경기와 16강전, 8강전, 3ㆍ4위전, 결승전 등 총 10경기가 열린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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