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희망나누리 주최·경기일보 후원 ‘어울림 슬로우 걷기대회’… 2천여명 따뜻한 동행
▲ ‘2017 제3회 어울림 한마당 슬로우 걷기대회’가 열린 19일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가을 생태길을 천천히 걷고 있다.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및 지역사회 참여 촉진을 위해 열린 이번 걷기대회는 사회복지법인 희망나누리가 주최하고 시흥시와 경기일보 등이 후원했다. 오승현기자
사회복지법인 희망나누리(이사장 윤형영)가 주최하고 경기일보가 후원한 제3회 어울림 한마당 슬로우 걷기대회가 19일 시흥갯골생태공원 잔디광장에서 장애인 2천여 명과 김윤식 시장을 비롯해 김영철 시의장, 홍원상 부의장, 윤태학ㆍ김찬심 시의원, 연성대 사회복지학과 학생, 시설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어울림한마당 슬로우 걷기대회는 시설에 수용된 장애인들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 위한 모처럼의 외출을 위한 행사로, 흔들 전망대, 코스모스와 갈대 숲을 지나 갯골과 수생식물원을 돌아오는 약 2㎞에 걸쳐 1시간 30분 동안 걷는 행사로 치러졌다.
걷기대회가 끝난 후,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장애체험과 테마체험으로는 장애인 스포츠,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희망카페 등을 즐겼으며, 이후에는 행운권 추첨과 소정의 기념품을 지급했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슬로우 걷기대회가 비장애인이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계기가 되고, 집안에서만 주로 생활하는 장애인들이 대문 밖 사회로 나와 지역사회에 참여하는 뜻 깊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영철 시의장도 “슬로우 걷기대회는 단순히 순위를 다투며 경쟁하는 자리가 아니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데 어울리며 걷기를 통해 소통하고 서로 이해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2017 제3회 어울림 한마당 슬로우 걷기대회’가 열린 19일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김윤식 시흥시장, 김영철 시흥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빈과 자원봉사자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가을 생태길을 천천히 걷고 있다.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및 지역사회 참여 촉진을 위해 열린 이번 걷기대회는 사회복지법인 희망나누리가 주최하고 시흥시와 경기일보 등이 후원했다. 오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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