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의원 친형 살해혐의’ 피해자의 40대 아들 구속 영장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남양주병)의 친형 주모씨 피살 사건 용의자 40대 아들에 대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구리경찰서는 아버지 주씨(62)를 살해한 혐의(존속살인)로 아들(40)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주씨의 아들은 지난달 27일 구리시 수택동의 한 아파트에서 아버지를 둔기로 때리고, 흉기를 휘둘러 훔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살인 혐의가 적용돼 중한 처벌이 예상되고, 범행 후 1주만에 검거된 만큼 도주 우려가 있다”고 구속영장 신청 사유를 밝혔다.

 

주씨는 경찰조사 내내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으며, 횡설수설하는 등 진술에 일관성이 없는 모습을 보여 원만한 조사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전과는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주씨가 범행과 도주 사실만 인정한 상황으로 모든 면에서 일관성이 없고 횡설수설해 진술을 전적으로 신뢰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구리=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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