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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과천 서울대공원 등산로 입구서 남성 토막시신 발견…경찰, 신원 확인나서

승인 2018-08-19 15:40
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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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계산
▲ 19일 오전 9시40분께 과천시 과천동 청계산 등산로 입구에서 토막난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김형표 기자

19일 오전 9시40분께 과천시 과천동 청계산 등산로 입구에서 토막난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서울랜드 관리인이 서울랜드 후문 주차장 맞은 편 청계산 주차장 입구에서 토막난 남성 시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등산로 입구 수풀에 버려진 시신은 머리와 몸통이 부분이 분리돼 있었다. 시신의 머리 부분은 검은색 비닐봉지에, 몸통 부분은 검은색 비닐봉지와 흰색 비닐봉지로 감싸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옷을 입은 채로 부패했지만, 백골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시신에서 별다른 소지품이 나오지 않아 신원을 확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시신이 부패해 범죄 혐의가 있는지 등을 판단할 수 없으며, 시신 감식 결과가 나오는 대로 본격적인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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