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대학병원서 홍역 2명 추가 감염…확진자 총 25명

간호사·간병인 가택 격리 조치

지난 4일 안양 한림대성심병원 홍역환자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최대호 안양시장과 방역 관계자 등이 홍역 확산 방지대책  등을 논의하고 있다. 김시범기자
지난 4일 안양 한림대성심병원 홍역환자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최대호 안양시장과 방역 관계자 등이 홍역 확산 방지대책 등을 논의하고 있다. 김시범기자

안양의 한 대학병원에서 홍역이 집단 발병한 가운데 추가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경기도는 홍역이 집단 발병한 안양시 소재 A대학병원에서 홍역 감염자 2명이 추가로 나왔다고 7일 밝혔다.

감염자는 간호사와 환자 간병인(가족)으로, 이들 두 사람은 가택 격리 조치됐다.

이로써 지난 1일 이후 지금까지 이 병원에서 발생한 홍역 감염자는 총 25명으로 늘었다.

감염자 중 22명은 의사, 간호사, 약사 등 병원 관계자이며, 나머지 3명은 환자와 간병인이다.

도는 홍역 감염자와 접촉한 4천349명에 대해 관리하는 한편 감염 경로를 밝히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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