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 후보, 1·2·3선거구 모두 우세
유 후보는 50~60대 지지율 앞서
당선 가능성엔 맹 후보 압도적
4·15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에서 인천 남동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후보가 유정복 후보를 9.8%p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7~28일 남동갑 선거구에 사는 만 18세 이상 500명(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맹 후보는 이번 총선의 지지 후보를 묻는 질문에서 46.9%를 기록해 유 후보(37.1%)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인물’이라고 답한 이는 5.3%, ‘없음’과 ‘잘 모름’이라고 답한 이는 각각 6.1%와 4.7% 등이다.
지역별로는 1선거구(논현1·2동, 논현고잔동)에서 맹 후보(49.8%)가 유 후보(36.2%)를 13.6%p, 2선거구(구월1·4동, 남촌도림동)에서 맹 후보(45.7%)가 유 후보(37.9%)를 7.8%p 앞섰다. 3선거구(구월3동, 간석1·4동)에서도 맹 후보(44.3%)는 유 후보(37.4%)와 6.9%p 차이로 앞섰다.
연령대별로는 10~40대에서 맹 후보가 앞서고, 5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유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왔다. 만 10·20대(18~29세)에서는 맹 후보 41.3%, 유 후보 29.3%, 30대(30~39세)에서는 맹 후보 55.7%, 유 후보 31.0%, 40대(40~49세)에서는 맹 후보 59.2%, 유 후보 23.7% 등이다. 반면, 50대(50-59세)에서는 유 후보 45.7%, 맹 후보 44.2%, 60대 이상에서는 유 후보 53.4%, 맹 후보 35.7% 등으로 나와 10~40대와 차이를 드러냈다.
지지 정당별로는 맹 후보가 민주당 지지자의 91.2%로부터, 유 후보가 미래통합당 지지자의 88.3%로부터 각각 지지를 받았다. 또 맹 후보는 민중당과 열린우리당 지지자로부터 높은 지지를 얻었고, 유 후보는 기독자유통일당과 친박신당 지지자로부터 맹 후보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성별로는 유 후보는 남성 답변자로부터, 맹 후보는 여성 답변자로부터 각각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남성 답변자 중에서 유 후보를 지지한 경우는 45.8%, 맹 후보는 40.8%다. 반면, 여성 답변자 중에서는 53.1%가 맹 후보를 지지했고, 유 후보는 28.4%로 나왔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는 맹 후보 49.4%, 유 후보 38.1%로 각각 나타났다. 이어 ‘잘모름’ 6.5%, ‘없음’ 3.7%, ‘기타인물’ 2.3% 등의 순이다.
이 밖에 응답자들은 투표기준을 묻는 질문에 ‘소속정당’ 37.5%, ‘인물과 자질’ 26.2%, ‘정책과 공약’ 24.2%, ‘기타 기준’ 7%, ‘잘 모름’ 5.1% 등의 비율로 답했다.
김민·이승욱기자
■<여론조사 공표보도 정보>어떻게 조사했나
이번 조사는 기호일보와 경기일보가 공동으로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하여 2020년 3월27일(金)부터 28일(土)까지 양일간, 인천광역시 남동구 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11%(RDD)+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89%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500명(총 접촉성공 15,952명, 응답률 3.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임.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0년 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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