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홍수경보 내려진 비룡대교…주민 수천명 대피 시작

파주 임진강 중류에 위치한 비룡대교도 수위가 높아져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고 있다.

비룡대교 수위는 6일 오전 5시 기준으로 13.4m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앞서, 지난 5일 이 임진강 일대에 홍수경보가 내려지면서 인근 주민들의 대피가 시작됐다.

파주시 파평면과 적성면 등 2곳에 내려졌던 대피령은 지난 5일 밤부터 문산읍까지로 확대됐다.

이들 3곳의 주민 5천여명은 5일 현재 대피 대상으로 특히 저지대에 사는 주민이 1천여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3곳 가운데 문산읍 주민들이 4천900여명으로 가장 많다.

주민들은 현재 자유초등학교, 문산장로교회, 문산초등학교, 파주고등학교 등지로 긴급 대피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주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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