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연천 저지대 주민 6천여명 긴급 대피령

임진강 유역 수위 상승으로 파주, 연천지역 주민 1400여명이 긴급 대피한 6일 오전 파주시 파평면 율곡습지공원 일대가 물에 잠겨있다. 조주현기자
임진강 유역 수위 상승으로 파주, 연천지역 주민 1400여명이 긴급 대피한 6일 오전 파주시 파평면 율곡습지공원 일대가 물에 잠겨있다. 조주현기자

파주시와 연천군이 임진강 일대 저지대 주민 6천여 명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

파주에선 지난 5일 오후 3시 대피령을 내려 6일 오전 2시40분 기준으로 문산읍, 적성면, 파평면 등지에서 주민 5천여명이 인근 학교와 교회, 친척과 지인 집 등지로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천에서도 6일 오전 2시40분 현재 군남면 등 6개 면에서 주민 1천200여명이 학교와 마을회관 등지로 대피했다.

앞서, 한강홍수통제소는지난 5일 오후 임진강 비룡대교에 홍수경보를 발령했다. 6일 오전 4시 기준으로 수위는 13.49m이다.

연천군은 북한 황강댐 방류로 임진강 수위가 상승, 북삼교와 임진교를 통제했다. 파주ㆍ연천=김요섭ㆍ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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