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에 잠든 초등학생 딸을 성폭행한 30대 친부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7일 새벽 경기남부지역 주거지에서 잠들어 있던 딸 B양을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 직후 B양은 따로 거주하던 친모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고, 친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피해 아동의 연령대가 13세 미만인 점에 따라 경기남부청에서 직접 수사에 착수했고, 최근 A씨를 검찰에 넘겼다.
한편 A씨 부부는 최근 수년간 별거 상태로 알려졌으며, 친부와 함께 지내오던 B양은 아동보호시설에 분리조치 된 상태로 파악됐다.
양휘모ㆍ장희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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