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로고
[2022 기아챌린지 ECO 프로젝트] 11. 기후 위기 속 떠오른 ‘블루 카본’, 해양생태계의 중요성
문화 문화일반

[2022 기아챌린지 ECO 프로젝트] 11. 기후 위기 속 떠오른 ‘블루 카본’, 해양생태계의 중요성

image
(왼쪽부터)박정배(25), 송재근(24), 성예지(21), 이소현(21), 김하영(20)

기아 AutoLand 화성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가 ‘기아 ECO 서포터즈’와 친환경 교육 및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주 소개할 팀은 박정배(25), 송재근(24), 성예지(21), 이소현(21), 김하영(20) 학생으로 구성된 ‘ESG 워너비’다. 이들은 ‘기후 위기 속 떠오른 ‘블루 카본’, 해양생태계의 중요성’ 보고서를 통해 기후 위기에 따른 해양생태계 보전 문제를 다뤘다. 이하 ESG 워너비 팀이 작성한 글.

 

■ 지구온난화가 일으킨 해양 생태계 변화

해양수산부는 지난 100년에 걸쳐 전 세계적으로 표층 수온이 0.67℃ 상승했고, 우리 연근해 수온도 1968년 이후 43년간 약 1.5℃ 상승했다고 전한다.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용존 산소가 줄어들고 염분 농도가 높아져 어종분포, 어획량, 어종의 생태학 변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때 문제는 해양생물의 서식지 이동이다. 먹이가 풍부한 곳으로 서식지를 옮기는 해양생물이 있는 반면에, 그렇지 못한 생물의 개체 수는 급감한다. 이런 상황에 수산업은 큰 타격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 그 피해는 증가할 전망이다. 이 시점에서 우리는 해양과의 유기적인 관계를 생각해야 한다.

 

■ 블루카본 확충, 다시 보는 해양의 가치

정부는 2030년 해양수산 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70% 줄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지난 9월15일 해양수산부는 ‘제4차 기후변화대응 해양수산 부문 종합계획(2022~2026)’을 통해 갯벌 및 바다숲 조성 확대 등 블루카본을 확충하겠다고 발표했다. ‘블루카본’은 갯벌, 바다숲 등에 서식하는 생물과 같은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의미한다. 해수부가 내놓은 해양 수산 탄소중립 전환과 기후 위기 대비의 목표는 온실가스 흡수 및 전환을 위한 해양에너지 효율화의 중요성을 시사한다.

 

■ 해양생태계 보전 위한 노력들

생태계 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실현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국내에선 화성 습지의 사례가 눈에 띈다. 습지 보호 구역 지정과 동시에 생물다양성을 보존한 곳으로 화제를 모았기 때문이다. 화성환경연합은 2015년 화성호 물새 데이터 조사 실시, 2017년 해양수산부 승인, 2018년 화성 습지 국제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매향리 갯벌을 습지 보호 구역으로 지정 받았다. 이와 관련, 정한철 화성환경연합 사무국장은 “인류는 바다와 갯벌의 소중함을 알아야 한다”며 “해양, 갯벌의 존재들이 육지의 생명체를 부양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글·사진=기아 AutoLand 화성 2022년 기아 ECO 서포터즈 ‘ESG 워너비’ 팀/ 정리=송상호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