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도시公 사장 등 선정 일단 무산… 적격자 없어 재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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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도시관광공사(이하 공사)의 사장 등 임원진 선출이 일단 무산됐다. 파주시 월롱면 파주도시관광공사 전경. 파주도시관광공사 제공  

 

파주도시관광공사(이하 공사)의 사장 등 임원진 선출이 일단 무산됐다.

 

적격 후보군들이 없기 때문으로 재 공모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고된다.

 

앞서 정학조 사장과 상임이사 2명은 파주시에 일괄 사표를 제출(경기일보 1월9일자 10면)했다.

 

19일 공사 임원추천위에 따르면 지난 14일 접수한 5명의 사장 후보군 면접 결과 모두 기준점수에 미달해 시장에게 추천할 복수 후보군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임이사인 도시관광개발본부장직도 9명이 지원했지만 마찬가지로 합격기준점을 통과하지 못해 선임이 미뤄지게 됐다. 같은 급인 경영관리본부장은 단 1명만 지원해 현재 재공모 중이다.

 

공사임원추천위 관계자는 “공사는 기존 시민회관 관리 등 외에 숙원사업인 대학부설 상급종합병원 유치 등과 운정테크노벨리 등을 주도하는 공사 사장 등은 고도의 전문성과 역량 등이 객관적으로 증명돼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고 말했다.

 

공사 사장 등 적격자가 없자 공사 임원추천위 측은 2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재공고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자격은 사장의 경우 공사 및 공단 임원으로 2년 이상 근무 경력이며 민간기업 지원자는 상시 근로자 200인 이상 상장기업에 상임 임원 이상 3년 근무 경력자다. 특히 공직자는 정부 및 지자체 공무원 4급 이상으로 1년 이상 근무 경력자다.

 

상임이사는 공사 및 공단 임원으로서 2년 이상 근무 경력자, 민간기업 출신 지원자는 상시 근로자 100인 이상 상장기업에 상임 임원 이상 2년 근무 경력자 등이다. 특히 공직자는 정부 및 지자체 공무원 5급 이상 3년 이상 근무 경력자에게 지원자격이 주어진다.

 

공사 측은 “기존 사장 등 임원진들이 사표를 냈지만 후임자 인선이 완료되기 전까지 업무을 정상적으로 수행 중이어서 전반적인 업무에는 공백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와 공사는 지난해말 메디컬클러스터(PMC)사업 실시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2020년 8월 양해각서를 체결한 아주대병원 측과 아주대 측의 추가부담액 규모에 대한 협의에 나서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PMC사업은 서패동 432번지 일원 45만여㎡에 아주대병원(500병상), 국립암센터 혁신의료연구단지, 바이오 융복합단지 등 의료 관련 시설과 아파트 3천여가구 및 주상복합, 상업시설 등의 건설을 2028년까지 완공한다는 게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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