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마도면 주민들이 법무부가 추진 중인 ‘화성여자교도소 신설’ 철회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국회의원(화성갑)과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마도면 비상대책위원회와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양섭 공동 비대위원장은 “법무부는 2009년부터 마도면에 화성여자교도소 설치를 준비했지만 현재 마도면 주민들의 의견수렴은커녕 불통행정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옥주 의원은 “혐오시설인 교도소를 신설하려면 주민 의견 수렴이 필수”라며 “일방 행정을 펼친 법무부에 대해 통탄을 금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법무부는 화성직업훈련교도소 및 외국인보호소 인근에 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여자교도소 신설을 추진 중이다.
현재 설계용역을 진행 중이며 공사는 올해 하반기 중 착공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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