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을 앞두고 분구지역으로 분류된 하남시 선거구(미사신도시 중심)를 놓고 더불어민주당 후보군이 잇따라 출마의 뜻을 보이면서 일찌감치 혼전 양상이 벌어지고 있다.
11일 하남지역 정가에 따르면 박경미 전 대통령비서실 대변인(20대 국회의원,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지난해 말부터 하남시 선거구 출마를 위해 정중동 행보 속에 최근 예비후보 검증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변인이 출마 뜻을 보이고 있는 미사 중심의 하남시 선거구는 현역의원인 최종윤 의원의 출마가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추민규 전 도의원과 최근 이재명 대선 후보 당시 선대위 대변인으로 활동한 민병선 전 기자가 출판기념회를 통해 선거전에 합류했다.
다만 최 의원은 이날 현재 선거구 획정이 결정되지 않은 만큼 미사지역은 물론 원도심 출마도 배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변인은 “조만간 정확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지역정가에서는 미사지역 선거구가 전략공천이 될 것이란 소문이 나돌면서 각 예비후보마다 진의 확인에 나서면서 혼란스러운 모습까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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