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회 이관실 의원(더불어민주당·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내년 본예산에 도시가스 보급 예산을 확대 추진할 것을 공언했다.
이는 안성지역 공도읍 등 15개 읍·면·동 중 고삼면, 죽산면, 보개면, 일죽면 등 4개 면 지역의 도시가스 보급률이 0%에 머무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 의원은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료를 제공하고 안성시와 협의해 도시가스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 의원은 “양성면과 고삼면 등 일부 지역은 사실상 도시가스 인프라에서 소외돼 생활 인프라의 지역 간 불균형이 심각하다”며 “공도읍 단지를 제외한 농촌지역에서는 도시가스 보급률이 현저히 낮아 같은 읍·면에서도 생활 편의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시가스는 시민의 삶과 직결된 생활기반시설인 만큼 도시가스 미보급 지역에 대한 조속한 투자와 실효성 있는 대안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여야 의원들과 안성시가 긴밀히 협의해 예산을 확대하고 중장기적인 보급 확대 방안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이 더 이상 소외되지 않도록 행정과 의회가 적극 협력해야 한다. 도시가스 예산 확보는 시민의 삶을 위한 필수 투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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