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 지역화폐인 김포페이 활용 영역에 걷기 서비스와 소액 기부 서비스 등이 도입되는 등 6년 만에 확대된다.
31일 시에 따르면 현재 김포페이 회원 수는 25만8천명이고 가맹점은 1만4천620곳으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시는 내년부터 김포페이 앱을 활용해 걷기 서비스와 소액 기부 서비스 등을 들여와 기존 걷기프로그램 플랫폼 대행비를 없애 예산을 절감할 수 있고 잔액을 이용해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최근 시청 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코나아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김포페이 시민 서비스 확대 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식에는 이석범 부시장과 변동훈 코나아이㈜ 부사장,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조선희 김포시복지재단 대표이사,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주요 내역은 걷기 서비스의 경우 현재 운영 중인 보건사업의 일환으로 기존 외부 플랫폼 대행비를 김포페이 내 자체 기능으로 대체해 1천여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현재는 외부 플랫폼을 기반으로 운영 중이다.
이후 다양한 방식의 이벤트 및 미션으로 걷기를 통해 쌓은 마일리지가 현물 및 김포페이로 전환된다.
소액 기부 서비스(김포페이 잔액 활용)는 기부 사연을 발굴·게시한 후 시민들이 사연을 선택해 김포페이 잔액을 이용해 기부하면 시가 이를 취합, 기부처에 전달하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기부영수증을 발급하는 방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김포페이가 단순한 결제를 넘어 건강과 기부까지 포괄하는 시민복지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