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구산유치원은 여름방학 중 방과후과정 유아들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음악회’로 아이들에게 특별한 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고 3일 밝혔다.
공연은 잘 알려진 동화 ‘브레멘 음악대’를 다양한 타악기 연주로 재구성한 참여형 음악극으로 진행됐다.
피아노, 오션드럼, 실로폰, 윈드차임 등 여러 악기의 리듬과 음색이 어우러지며 동화 속 장면이 생생하게 펼쳐졌고 유아들은 공연에 몰입하면서 즐거워했다.
특히 무대 위에서 직접 타악기를 연주하며 공연에 참여한 장면은 눈길을 모았다.
단순 관람을 넘어 이야기 속 상황에 맞춰 악기를 연주해 보는 활동은 아이들에게 성취감과 자신감을 심어줬고 공연 후에는 다양한 타악기를 자유롭게 체험해 보는 시간도 마련돼 음악에 대한 흥미를 더욱 높였다.
김성근 원장은 “아이들이 악기를 직접 연주하며 공연에 몰입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 유아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을 통해 창의력과 감성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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