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 청계동, 목동, 산척동 등 4단계 사업 준공 시, 4단계 구역 기반시설 인수 TF팀 이달부터 본격 가동 왕배산체육공원 등 생활밀착형 시설 우선 인수 방안도
화성특례시가 민선 8기 역점 추진 중인 동탄2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잰걸음을 하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최근 준공된 동탄2지구 4단계 지역 기반시설 인수·관리를 위해 도로, 교통, 버스, 공원, 상하수도, 하천, 녹지, U-CITY 등을 담당하는 15개 부서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 관계자들로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렸다.
이들은 최근 동탄권역 정책설명회를 통해 제안된 의견을 수렴해 다올공원과 왕배산체육공원 등 생활밀착형시설을 우선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TF팀은 연말 인수인계 완료를 목표로 매월 정례회를 열어 시설별로 문제점을 수집하고 분석할 예정이다.
사업시행자인 LH와 GH에 개선을 요청하고 부서별로 시설물 보완 조치 결과도 현장에서 점검한다.
이와 함께 시는 주민들이 조속히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선별적 조기 인수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TF팀 구성으로 기존 개별 부서 대응에서 벗어나 사실상 통합 관리 체계로 전환돼 시설 및 사업 인수·점검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동탄2지구에는 4단계 사업을 통해 436만4천948.7㎡가 준공됐다.
이 중 주택건설용지 146만148㎡, 공공시설용지가 290만4천800㎡를 차지한다.
사업구역은 화성 목동, 산척동, 송동, 영천동, 오산동, 장지동, 청계동 등지다.
동탄2지구 택지개발사업은 지난해 10월 개발계획(23차) 및 실시계획(24차) 변경에 따라 개발계획이 기존 4단계에서 5단계로 변경됐다.
시는 연말까지 4단계 구간의 인수인계를 마무리한 뒤 5단계 구간에 대해선 내년 하반기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5단계 사업의 세부 내용과 일정은 향후 개발계획 고시와 함께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수인계 구간은 동탄2지구 면적의 약 18%에 해당하는 넓은 지역인 만큼 시민들의 생활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반시설을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며 “특히 시민 수요가 높은 생활밀착형 시설은 조기 인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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