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해변축제, 쿨존·캠핑존서 ‘더위사냥’…도심 찜통더위 굿바이

푸드트럭 즐비 더위먹은 입맛 유혹, 버스킹·DJ파티 색다른 추억 선사
촘촘한 편의시설·안전요원 엄지척

지난해 인천 연수구 송도 달빛공원에서 열린 ‘제5회 新송도해변축제’ DJ 공연에 시민들이 호응하고 있다. 조병석기자
지난해 인천 연수구 송도 달빛공원에서 열린 ‘제5회 新송도해변축제’ DJ 공연에 시민들이 호응하고 있다. 조병석기자

 

‘2025년 제6회 송도해변축제’가 무더위를 날려줄 쿨존과 캠핑존 등은 물론, 맥주·커피 등 다양한 먹거리로 인공 해변 및 물놀이장 관광객을 맞는다. 또 감성적인 피서 분위기를 위해 버스킹과 DJ파티도 준비했다.

 

6일 연수구에 따르면 오는 9~15일 송도달빛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송도해변축제에 처음으로 무더위 온열질환 등을 예방하기 위해 에어컨을 설치한 쿨존 4곳을 운영한다. 또 축제장 곳곳에 체온 유지와 휴식을 위한 공간을 둘 계획이다.

 

방문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물놀이장과 인공 백사장 등에 상시적으로 안전 인력을 배치한다. 특히 물놀이장 입장 전 준비운동을 한 뒤 순차적으로 입장하도록 하며, 인공 백사장에는 많은 인원이 모이지 않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푸드트럭은 지난해보다 대폭 늘린 15곳 규모로 운영, 식사부터 디저트까지 골라 먹을 수 있게 했다. 또 맥주와 커피 부스도 마련해 시원한 맥주, 커피로 더위를 날릴 수 있다. 먹거리 존은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먹거리 존을 중심으로 야간 공연도 열린다. 먹거리 존 인근 서브 무대에서 반전 비트의 DJ 파티와 버스킹, 난타와 장구, 오카리나, 라인댄스 등 연수구 생활문화동아리들의 열정 넘치는 공연도 볼 수 있다. 공연과 야간 경관 조명이 더해져 한층 감성적인 피서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캠프닉존에는 쉼터 공간을 마련, 그늘막과 텐트에서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캠프닉존은 사전 온라인 예약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재호 구청장은 “특별한 여름 피서를 위해 축제를 찾은 만큼, 편의시설을 촘촘하게 구성해 더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즐겁고 안전하게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끝까지 잘 살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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